지난 9월 24일 불의의 화재사고로 소실된 청원공장의 설비를 대체할 신공장을 광주 [평동공단]에 짓기로 12월 9일 이사회에서 확정하여 증권거래소에 공시하였다. 신공장은 광주광역시 광산구 소재 [평동공단]의 회사소유 부지 3만평에 건물 약 8200평, 설비(정방기 기준) 7만추, 고용 200명 규모로 총 520여억원을 투자하여 2006년 3월 공사에 착수하여 12월에 완공할 예정이다. 신공장의 생산규모는 연 18,000톤이며, 매출규모는 연 514억원으로 추산되어 화재로 소실된 청원공장의 생산규모(연20,500톤)와 매출규모(연 600억원)에 약간 미달되나 품질면에서는 보다 높은 경쟁력을 확보할 수 있을 것으로 예상된다. 

한편, 신공장의 입지를 [평동공단]으로 결정한 배경에는 기존의 광주공장(임동)과 인접하여 통합관리의 효율성이 기대되고, 원료나 제품 등의 수출입 물류비용의 절감과 인력수급의 용이성에 따른 것이다. 반면 청원은 잔존건축물을 활용할 수 있어 초기투자비는 유리하나 인근의 오창과학단지의 대규모개발로 인력난이 예상되고 향후 다른 용도로의 개발가능성이 기대되기 때문이다.